신생아 RSV 예방접종을 알아보면 가격이 병원마다 왜 다른지, 언제 맞아야 하는지, 근처 보건소에서도 접종할 수 있는지부터 헷갈립니다. 특히 신생아에게 사용하는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는 일반적인 영유아 백신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차이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가격과 접종 시기, 대상, 부작용, 보건소 확인 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생아 RSV 예방접종, 정확히는 ‘예방항체 주사’

먼저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생아에게 투여하는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는 일반적인 의미의 백신이 아니라 RSV에 대한 단클론항체를 직접 투여하는 예방항체 주사입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도 호흡기감염병 관리지침에서도 RSV 예방을 위한 단클론항체로 팔리비주맙과 니르세비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베이포투스의 국내 허가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첫 RSV 계절에 진입하거나 첫 RSV 계절 중인 신생아·영아
  • 두 번째 RSV 계절을 맞는 아이 가운데 중증 RSV 질환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 소아

즉, 미숙아만 맞는 주사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내 허가사항상 첫 RSV 시즌을 맞는 신생아와 영아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신생아 RSV 예방접종 시기는 언제일까?

우리나라에서 RSV는 특히 가을부터 겨울철에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지침에서는 RSV 계절을 10월~3월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언제 태어났느냐에 따라 투여 시점을 소아청소년과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을·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라면 출생 직후 첫 RSV 시즌을 맞게 됩니다. 반대로 봄이나 여름에 태어난 아이라면 다가오는 첫 RSV 시즌 전에 투여 여부와 시점을 확인해 보는 방식입니다.

단, 아이의 출생일, 체중, 미숙아 여부, 기저질환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몇 개월에 맞는다"라고 정하기보다는 첫 RSV 계절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에서 투여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년 신생아 RSV 예방접종 가격은?

가장 궁금한 부분이 비용입니다.

2026년 9월 공개가격 자료에서 확인되는 영아용 베이포투스 가격은 약 39만6천~70만원 수준으로 병원별 차이가 있습니다. 공개가격 중앙값은 약 49만7,500원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의료기관은 63만원의 접종비를 안내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가격은 전국 모든 병원의 확정 가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의료기관과 용량, 진찰료 포함 여부 등에 따라 실제 결제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며 재고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에는 **"신생아 베이포투스 접종 가능한가요? 총비용이 얼마인가요?"**라고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RSV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일까?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026년 국가예방접종사업은 국가가 지정한 필수예방접종을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베이포투스를 일반적인 국가필수예방접종처럼 모든 신생아가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역에 따라 별도의 지원사업이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는 2026년 관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미숙아 출산 가정에 RSV 예방접종비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베이포투스는 1회분을 지원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접종비를 결제하기 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RSV 또는 베이포투스 지원사업이 있는지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자체 사업은 거주기간이나 미숙아 여부 등 별도의 조건이 붙을 수 있습니다.

근처 보건소 찾는 방법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는 보건소 찾기와 위탁의료기관 찾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서도 가능합니다.

다만 보건소가 검색된다고 해서 그곳에서 베이포투스를 보유하거나 접종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베이포투스 접종 가능 여부·재고·비용지원 여부는 해당 보건소에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RSV 예방접종 부작용도 확인하세요

예방효과만큼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것이 부작용입니다.

베이포투스 역시 의약품인 만큼 이상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종 전 아이의 건강상태와 알레르기 병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접종 후에는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된다면 바로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의약품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발생 시점과 증상을 기록하고 의사·약사와 상담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접종 전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신생아 RSV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면 

① 우리 아이가 베이포투스 투여 대상인지 
② 첫 RSV 시즌이 언제인지
③ 병원의 실제 접종가격과 재고가 있는지
④ 거주지 보건소·지자체의 비용지원 대상인지
⑤ 아이에게 별도의 위험요인이 있는지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특히 2026년 현재 신생아 RSV 예방은 일반적인 국가필수예방접종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가격도 수십만원 차이가 날 수 있고 일부 지자체는 별도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접종 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지원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RSV는 성인에게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신생아에서는 폐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아이의 출생 시기와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상의해 접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